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뉴스1
수도권 지역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명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서울에서 32명, 경기 47명, 인천 9명 등 88명의 확진자가 조기 발견됐다고 밝혔다.


검사는 비인두도말(콧구멍 깊숙이 면봉을 삽입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 유전자증폭(PCR) 검사 2만3705건, 신속항원검사 533건, 타액(침) PCR 15건 등 총 2만4253건이 이뤄졌다.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30~40분이면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지만 정확성이 떨어져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PCR 검사를 추가 실시해 최종 확진 여부를 가린다.


정부는 잠복 감염자를 찾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순차적으로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현재 152곳을 운영 중에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증상이 없더라도 거주지에서 가까운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휴대전화 번호를 제공한 뒤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최근 1주일간 추이를 보면 ▲22일 131명(당일 국내 확진자의 16%) ▲23일 145명(13.7%) ▲24일 150명(15.7%) ▲25일 121명(10%) ▲26일 116명(10.5%) ▲27일 111명(11.7%) ▲28일 88명(11.2%) 등 100명 안팎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누적 검사량은 50만4090명에 이르며 현재까지 총 1340명의 확진자가 발견됐으며 확진자들 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임시선별검사소 무료·익명검사를 내년 1월3일까지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확진자 조기 발견의 효과성이 입증되면서 운영 기간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위험요인에 노출됐던 시민들이 선별검사소를 통해 조기에 조치되고 있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라며 "선별검사소 운영 평가를 통해 연장 여부와 운영 방식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개선할 것인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