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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기관을 각 백신의 보관유통 특성을 고려해 두 가지로 준비 중이다.
냉동 보관유통(-75℃)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은 냉동고를 배치하는 별도 접종센터(약 100~250곳)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냉장 보관유통(2~8℃)이 가능한 백신은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해 접종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은 다양한 플랫폼, 까다로운 유통·보관 기준 등으로 콜드체인 유지가 매우 중요하므로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체계적이고 안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상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당국은 4600만명분(총 8600만 회분)의 백신 구매를 결정해 3600만명분(총 6600만 회분)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나머지 1000만명분(총 2000만회분)은 계약 체결이 진행중이다.
선구매 계약을 통해 내년 2~3월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인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모더나 1000만명분이다. 이 가운데 화이자의 백신만이 냉동보관을 필요로 한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냉동 유통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가 1분기 내 250여대 마련될 예정이다.
정 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전 주기적 관리를 위해 기존 국가예방접종시스템과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세부적인 접종계획에 대해서는 내년 1월 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2~3월 접종을 시작해 11월 전까지 마무리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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