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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 압박에도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1.85%) 오른 2810.45에 장을 출발했다. 개인은 710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2억원, 58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통상적으로 배당락일에 주식을 매입하는 투자자는 배당금을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주가는 숨고르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간밤 뉴욕 증시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SK하이닉스(0.87%),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셀트리온(8.25%), NAVER(0.53%), 현대차(0.26%), 삼성SDI(1.07%), 카카오(2.01%)는 상승세다. 다만 삼성전자(-1.14%), 삼성전자우(-1.51%), LG화학(-0.74%)는 하락출발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40포인트(1.66%) 오른 942.40에 장을 출발했다. 개인은 175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4억원, 11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6.99%), 씨젠(5.09%), 에이치엘비(3.44%), 알테오젠(9.21%), 에코프로비엠(0.42%), 케이엠더블유(0.77%)는 상승세다. 다만 셀트리온제약(-0.59%), SK머티리얼즈(-1.57%), 펄어비스(-1.46%), 카카오게임즈(-0.33%)는 하락출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배당락일 코스피지수는 배당락지수에 따라 전일 대비 낮은 시초가로 출발한다”며 “그러나 지수 수치만 낮아 보일 뿐 실제 우리 증시가 하락한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코스피지수가 낮게 출발하면서 저렴해보이는 착시 효과를 일으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경향도 자주 나타난다"며 "2001년 이후 배당락일에 코스피지수는 평균적으로 전일 대비 0.63% 하락 출발한 뒤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영향을 받아 낙폭을 축소하며 전일 대비 0.11% 하락한 수치로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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