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은 당분간 공중보건방호태세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9일 경기도 오산기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는 미군 장병들. /사진=뉴스1
주한미군이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공중보건방호태세를 현 수준인 찰리 단계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미군의 공중보건방호태세는 알파(A), 브라보(B), 찰리(C), 델타(D)로 구성돼있으며 이 중에서 찰리는 두번째로 높은 단계다.


이날 주한미군은 SNS를 통해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여전히 많다"며 "2021년 새해를 앞두고 주한미군 구성원들은 여전히 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공중보건방호태세를 찰리 단계로 유지할 것"이라며 "2021년 1월12일에 단계 조정 평가를 다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한미군은 지난 19일 한반도 전역의 공중보건방호태세 단계를 찰리로 격상했다.

찰리 단계에서는 모임이나 이동이 철저히 통제된다. 찰리 단계 발령에 따라 필수인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한미군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