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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과 연동된 상장지수펀드(ETF)가 조만간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뉴욕 자산운용사인 반에크 어소시에이츠는 전날 비트코인 가격과 연계된 ETF를 만들기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 상품 승인을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반에크는 수년간 비트코인 연동 ETF를 위한 신청을 수차례 해왔지만 계속 거절당해왔다. 전문가들은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이 물러나는 변화와 함께 월가에 비트코인이 점점 더 많이 도입되고 있어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본다.
클레이튼 위원장은 반에크의 신청을 번번이 거부해온 인물로 올해 6월까지가 임기다.
최근 비트코인은 3만달러를 넘보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약 300% 폭증한 가격 덕에 월가 유명 투자자나 기업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비트코인 기반 ETF의 승인이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도 많다.
신임 SEC 위원장이 누가 될지는 모르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재무장관으로 지명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은 비트코인에 비우호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비트코인을 '투기성 자산'이며 안정되게 가치를 담을 수단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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