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친송'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송창의의 미담이 '스친송'에서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스친송'에는 송창의와 그의 20년 지기인 정원식이 함께 등장했다.

이날 송창의는 정원식과 대학 동기라며 "OT 때부터 잘 맞았던 친구다. 졸업하고 힘들 때도 함께해 왔다"라고 인연을 밝혔다.


연극 무대에서 활동한다는 정원식은 "현재 공연이 없어서 여러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며 살아가고 있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밥과 술은 친구가 사고 있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정원식은 "사실 생계가 어려워서 차비조차 없을 때 창의가 선뜻 계좌번호를 물어본 적이 있다. 그때 전화를 끊고 나서 바로 제 계좌에 200만 원이 입금돼 있더라"라며 송창의의 미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창의가 편하게 쓰고 나중에 잘되면 갚던지 술 사던지 하라고 했다"라며 "너무나 고마웠다. 저한테는 진짜 큰돈이었고 보석 같은 돈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가 잘되고 싶은 이유 중 하나가 잘되면 이 친구한테 맛있는 걸 사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털어놔 감동을 줬다.

이를 들은 송창의는 정원식에 대해 "대학 때부터 교수님한테 사랑을 많이 받던 친구다. 잘하는 친구"라고 회상하며 "이 자리를 통해 친구가 더 힘내고 잘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무대에 오른 송창의와 정원식은 김정수의 '당신'으로 듀엣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오랫동안 변치 않은 우정을 무대 위에서도 보여주며 진한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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