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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유재석의 새 '부캐'가 등장할 예정이다. '부캐명'은 카놀라 유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겨울 노래 구출 작전' 말미에는 다음주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유재석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는 대상 수상 후 김태호 PD와 2021년 프로젝트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유재석이 "2021년에는 새로운 얼굴 기존 계신 분들 가운데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계획해 보면 어떨까"라고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등장한 유재석의 새 '부캐' 카놀라 유는 장발에 지팡이를 짚고 있는 독특한 모습이었다. 자신을 카놀라 유라고 소개하는 그의 모습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에일리와 김범수, 윤종신, 존 레전드, 이문세 등 유명 가수들이 자신의 대표 '겨울 노래'들을 부르며 구출 작전에 나섰다.
특히 팝스타 존 레전드의 등장은 놀라움을 줬다. 그래미를 11차례나 수상한 유명 가수인 존 레전드는 '놀면 뭐하니?'의 라이브 당시 유재석이 자신의 노래 '브링 미 러브'(Bring me love)를 좋아한다고 한 내용을 접하게 됐고, 직접 '놀면 뭐하니? 측에 먼저 연락을 취해왔다.
존 레전드는 영상을 통해 "안녕하세요 유재석, 존 레전드다, 내 노래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당신이 아주 특별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선물을 당신에게, 내 한국 팬들에게 드리겠다"며 "한국에 갔을 때가 기억 나는데 당시 공연들이 내 인생 최고의 공연 중 하나다, 어서 여러분을 직접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또한 그는 "유재석씨 한 번 만나고 싶다. 힘내고 건강하세요, 사랑해요"라고 인사한 후 '브링 미 러브'(Bring Me Love)를 불렀다. 존 레전드의 노래를 들은 유재석은 "실제 존 레전드는 한국 팬들을 사랑하기로 유명하다"면서 "존 레전드 동생 한 번 만나러 가겠다"고 화답했다.
에일리와 김범수는 자신들이 부른 유명 드라마 OST를 부르며 겨울 무드를 보여줬다. 에일리는 드라마 '도깨비'의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김범수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OST '보고싶다' '시크릿 가든' OST '나타나'를 불렀다. 또한 에일리, 김범수는 '남과 여'를 듀엣으로 함께 부르기도 했다.
이어 윤종신이 등장했다. 윤종신과 김범수, 유재석, 데프콘까지 함께 한 자리는 마치 '무한도전' 때 크게 인기를 끌었던 '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떠올리게 했다. 유재석은 김범수에 이어 윤종신이 출연한 것에 대해 "오랜만에 '못친소'가 생각난다"며 웃었고 윤종신은 "그 분야에서 이분은 메시다, 나는 조기축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자신의 히트곡 '좋니'와 '나이'를 불렀다. 그는 '좋니'에 대해 "겨울 노래로 제한시키면 여름에 안 듣는다"며 '좋니'가 겨울노래가 아닌 사시사철 노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내 "이 노래가 왜 겨울 노래일까 생각했더니 이별한 분들은 연말, 크리스마스에는 겨울을 같이 보내니 잘 사나 하는 궁금증 생길 것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노래를 듣고)'자니'(라고 문자를 보내고) 하면 안 된다, 자연스럽게 한다고 '뭐함' '뭐행' 이것도 안 된다, 전화를 했다가는 내가 차단된 것만 안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줬다.
마지막 주자는 우리나라 가요계의 전설 이문세였다. 이문세는 '그대와 영원히'와 '소녀'를 연이어 불렀다. 유재석은 '그대와 영원히'를 들은 후 "박수를 못 치겠다, 이 감동이 깨질까봐"라고 감동을 표했다.
이어 '소녀'를 부를 때 이문세는 유재석과 데프콘을 무대로 초청했고, 함께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다. 유재석과 데프콘은 '소녀'를 열창했는데 이문세는 화음까지 넣으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었다.
잠깐의 토크 시간이 이어졌다. 이문세는 "유재석이 아무한테나 프러포즈 안 한다 독특한 프로젝트에 이문세를 거론한게 영광이다, 2020년에 그냥 놀 뻔 했는데 이렇게 불러줘서 집사람이 옷도 광을 냈다"면서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은 이문세에 대해 "형님의 섹시한 모습을 보고 딱 저거다, 나의 50대는 저렇게 가야겠다, 너무 멋있었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문세가 부른 마지막 노래는 '옛사랑'이었다. 그는 통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또한 이문세는 촬영이 끝난 후에도 스태프들만을 위해 '붉은 노을'을 불러주며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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