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러시아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한 백신과 러시아 백신을 결합해 접종하는 임상 시험을 우크라이나에서 진행할 준비가 됐다고 러시아 국부펀드(RDIF) 대표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 백신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RDIF 측은 앞서 지난달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스푸트니크 V' 백신을 결합해 접종함으로써 이것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을 높이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에서 개발한 것으로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임상실험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효능과 안전성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돼 왔다.

RDIF 측은 3상 임상시험 분석 결과 스푸트니크V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92%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투약량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점이 문제로 떠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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