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가 4일(한국시간)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사진=로이터
현역 시절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불렸던 해설가 로이 킨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에게 극찬을 던졌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데 브라이너는 난적 첼시를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유감없이 입증했다. 데 브라이너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1분 필 포든의 골을 도운 데 이어 전반 34분에는 팀 역습 상황에서 직접 득점에 성공했다. 1골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데 브라이너는 리그를 대표하는 명품 미드필더 중 한명이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14경기에서 3골8도움을 올리며 묵묵히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등으로 팀 내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팀 내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수행 중이다.

해설가 로이 킨(사진)도 케빈 데 브라이너의 활약에 혀를 내둘렀다. /사진=로이터
맨시티의 라이벌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킨마저 데 브라이너의 활약에는 감탄을 멈추지 않았다. 킨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영국 '스카이스포츠' 리뷰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드필더로 뛰었던 입장에서 데 브라이너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보기에 그렇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킨은 이어 "데 브라이너는 항상 (모든 걸) 컨트롤한다. 그는 매번 자신이 무엇을 하는 지 정확히 알고있는 것처럼 보이며 퍼스트터치는 최고 수준"이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이에 옆에 있던 또다른 해설가 미카 리차즈가 "그를 전담마크한다면 어떨 것 같나"고 장난스레 질문했다. 이에 킨은 "글쎄, 아마 데 브라이너가 나를 마크하지 않을까"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만 킨은 곧바로 "이게(데 브라이너를 마킹하는 게) 오늘 첼시가 하지 못한 일이다. 첼시 선수들 중 누구도 데 브라이너를 쫓아가지 않았고 누구도 그에게 태클을 걸지 않았다"며 첼시 수비진을 향한 비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