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송주훈을 영입했다. (제주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K리그1으로 복귀하는 제주유나이티드가 중앙 수비수 송주훈(26)을 영입, 수비라인을 보강했다.

제주는 4일 "중국 슈퍼리그 선전FC에서 활약했던 센터백 송주훈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세부 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송주훈은 각급 연령별 대표를 거쳐 A대표팀까지 발탁된 수준급 수비수다. 2013년 터키 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8강 진출의 주역이며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도 활약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는 부상으로 낙마했지만 2017년 10월10일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당시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건국대를 졸업한 송주훈은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K리그 경남FC, 톈진 톈하이와 선전FC(이상 중국) 등 다양한 클럽을 거치면서 커리어를 쌓았다.

왼발을 주발로 하는 송주훈의 장점은 제공권 장악력이다. 190cm 83kg의 피지컬과 타점 높은 헤딩 능력으로 수비 상황뿐만 아니라 세트피스 시 공격 가담 때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제주 구단은 "이창민, 안현범, 이찬동, 류승우 등 U-23 대표팀 시절 함께 했던 동료들이 있어 빠른 적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송주훈은 "제주라는 좋은 팀에 입단해 정말 기쁘다.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을 이끈 원동력이 수비였던 만큼 그 수비라인에 힘을 더하도록 하겠다. 제주 유니폼을 입고 내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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