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다가오는 리그컵 4강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로이터
산전수전을 다 겪은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다가오는 리그컵 4강전을 토트넘 부임 이후 '가장 거대한 일전'이라고 표현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이날 리그컵 4강 브렌트포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가) 토트넘에서 내가 치르는 가장 중요한 경기냐고? 그렇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물론 우리는 매번 중요한 경기들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렸던 크리스탈 팰리스전 같은 경기도 그랬다"면서도 "수년 동안 우승컵을 향해 내달렸던 구단의 입장에서, (브렌트포드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다"고 거듭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난 모든 대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게 축구를 바라보는 내 방식이다. 특히 (토트넘처럼) 10년 이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구단에서는 더욱 그렇다"며 리그컵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이건 날 위한 게 아니다. 이건 우리 구단과 우승을 원하는 선수들, 그리고 팬들을 위한 것이다"며 "이제 단 2승만 남았다. 다가오는 4강전에서 우리는 매우 강한 팀을 상대한다. 열정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6일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리그컵 4강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른 4강전(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자와 결승에서 우승을 두고 다툴 수 있게 된다.


만약 토트넘이 우승하게 되면 지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3년 만에 공식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무리뉴 개인으로서는 맨유 감독 시절이던 지난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3년 만에 자신이 지휘하는 팀을 우승까지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