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사면설 靑교감 없었지만, 총리 때부터 대통령 생각 짐작해 온 편"
"신복지체계구상, 대통령 신년회견 뒤 발표할 것"
"개인플레이 해선 안 된다 생각했지만…이제 새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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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이달 중순 대선주자로서 비전을 담은 '신복지체계구상'을 발표할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MBN 종합뉴스 '뉴스피플' 인터뷰에서 "국민의 삶을 어떻게 국가가 보호해야 하는가란 관점에서 신복지체계구상을 대통령의 연두회견(신년회견) 바로 며칠 뒤에 제가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복지체계구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양극화가 심화하고, 취약계층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이 대표의 철학이 담길 전망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당내 연구팀 발족을 통한 구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이달 중순쯤 이뤄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새해를 맞아 대선주자로서 비전과 색깔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은 제가 집권당 대표라는 직분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 개인플레이를 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근데 이제 새해가 됐다"고 강조했다.
새해를 맞아 전격 제안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서는 "국난을 극복하려면 국민의 힘이 모아져야 하는데, 지금 국민들은 둘로 갈라져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갈라진 국민들을 어떻게 모을 것인가가 큰 숙제"라며 "그런 큰 틀에서 저의 고민과 충정의 일부로서 그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와 사전 교감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교감은 없었다"면서도 "제가 총리로 일할 때부터 대통령의 생각이 어디에 계신지 짐작해 온 편"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앞서 밝힌 '도심 고밀개발' 필요성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이 대표는 "용적률 완화에 따른 고층화 문제도 새로운 정책에 당연히 일부로서 포함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에 불거진 이른바 '추윤 갈등'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사과하셨을 정도"라며 "몹시 안타깝게 됐다"고 했다.
잦은 코로나19 검사에 따른 자가격리 및 자택대기 경험과 관련해서는 "특히 국민들께 참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쟤는 뭐가 칠칠 맞아서 자꾸 격리당하는가 하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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