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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에 나선 오 전 의원은 "여야를 막론하고 10년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등장할 때 조연으로 함께 섰던 분들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며 "결자해지가 아니라 과거회귀"라고 당시 야권 관계자들을 비판했다.
2011년 당시 한나라당에서는 나 전 의원이 후보로 나섰으며 안 대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단일화를 이뤄 나 전 의원과 맞섰다. 오 전 시장은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로 중도 사퇴를 했다.
나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당후사의 정신이 이렇게 매도되는 것이 저는 참으로 가슴 아프다"며 "당시 한나라당에서는 그 누구도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기대하지 못했다. 어느 후보를 넣고 여론 조사를 해봐도 박원순 후보에게 20%포인트 넘게 뒤처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궐선거가 치러진 이유를 제공한 주체가 바로 한나다라당이 배출한 시장이었으니 시민의 선택을 바라기는 어려웠다"며 "그런 상황에서 당시 당 대표가 저에게 출마를 요청했고 저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출마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허위음해와 공세에 시달려 저는 33개월 동안 정치를 쉬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오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시 여론조사 기사를 링크하며 "누구도 승리를 기대 못한 선거에 등떠밀려 나가신게 아니라 앞서가던 선거에서 역전패를 당하셨던 것"이라며 "이런 경우라면 불출마가 선당후사"라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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