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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센추리=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국가가 100여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물류 및 보관등의 문제로 광범위한 접종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곧 광범위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바이오전문 매체 바이오센추리는 7일(현지시간) 나라별 주요 코로나19 백신 승인 현황을 공개했다.

현재 가장 많은 국가에서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은 다국적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머네티(BNT162b2)'로 모두 43개 국가에서 승인받았다. 뒤이어 미국 모더나의 'mRNA-1273'이 30개국,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AZD1222'가 7개 국가다.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에서 개발한 아데노바이러스 백신 '스푸트니크V' 와 중국 시노팜의 불활성화 백신 'BBIBP-CorV'도 자국을 포함해 각각 4개 국가에서 승인을 받았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승인 국가가 많은 것은 유럽연합의 승인이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유럽집행위원회은 6일(현지시간)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이 백신은 지난달 21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코머네티에 이어 유럽에서 승인된 두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18세 이상 성인들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승인을 권고한지 불과 몇 시간만에 이루어졌다.


이번 유럽 승인으로 모더나는 30개 국가에서 곧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될 예정이다. 그 중 미국, 캐나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모더나 백신접종을 이미 시작했다.

유럽연합은 모더나에 앞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머네티 3억도스(1도스는 1회 접종량)를 조달했다. 또한 이번 모더나의 승인으로 1억6000만도스의 mRNA-1273을 추가로 확보했다.


모더나는 다음주 부터 해당 유럽 국가들에 백신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사업인 워프스피드작전(OWS)의 몬세프 슬라우이 수석고문은 승인된 용량의 절반만 접종해 백신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mRNA-1273가 임상시험에서 보인 용량별 면역원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승인된 용량의 절반을 투약했을 때도 전체 투약 용량과 비슷한 효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4일 성명을 통해 투여량을 변경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FDA와 마찬가지로 모더나는 유럽집행위원회 또한 100마이크로그램(㎍, 100만분의 1그램)을 투약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mRNA-1273을 허가했다.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mRNA-1273 50㎍으로 두 배의 사람들에게 접종했을 때의 효용 여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반면 영국은 AZD1222의 1차 접종 후 2차 접종 시기를 연장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이는 AZD1222가 1차 접종 만으로 백신 효과가 최대 70%에 달한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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