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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인구 13억9000만여 명의 인도와 2억7000만의 인도네시아가 내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인도정부는 오는 16일부터 우선 의료진과 보건부문 일선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7월까지 3억 명이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도 당국의 사용 허가를 받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인도기업이 자체 개발한 '코백신'이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도 오는 13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첫날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우선 이달 중 총 580만 회분을 공급하고, 3월까지 2300만여 회분을 추가 공급하는 등 접종을 확산할 계획이다.
시노백 3백만 회분을 이미 확보했고,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화이자 백신이 추가로 공급된다. 아직 사용 허가를 얻지 못한 시노백의 경우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규제소(BPOM)가 접종일 전까지 긴급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최고의결기관인 울레마협의회(MUI)는 시노백 백신에 대해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선언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045만1346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 수는 15만1048명으로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3위다. 인도네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81만8386명, 누적 사망자 수는 2만3947명으로 두 집계 모두 세계 20위권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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