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200선을 돌파한 11일 신한금융투자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알파'에서 로그인 오류가 발생했다./사진=캡처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200선을 돌파한 11일 신한금융투자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알파'에서 로그인 오류가 발생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가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증권사들의 전산 장애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의 불편도 늘어가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개장 직후인 9시부터 MTS 접속 오류가 나타났다.

한 투자자는 "장시작 전엔 됐는데 너무 버벅거려서 껐다 다시들어가려니까 안들어가지고 있다"면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아침에 로그인이 안되니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아이디나 비밀번호로 로그인하는 방법 외에 간편인증 부분을 통한 로그인에서 접속이 지연됐다"면서 "전사적으로 접속량이 많아 오류가 발생했으며 현재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KB증권 역시 새해 개장 직후인 오전 10시께부터 10여분간 온라인 시스템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같은날 NH투자증권에서도 개장 이후 40분가량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주식 잔고 조회 등 일부 업무의 조회가 지연됐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주식 시장이 전례 없는 호황을 맞으면서 접속량이 폭증해 서버 장애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은 장애를 방지하고자 전산시스템 용량 증설 및 온라인 서버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