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상원의원 결선 투표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의 지원 유세 중 손을 흔들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규제론자'인 게리 겐슬러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12일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그의 지명은 월가에 대한 규제강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겐슬러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CFTC 위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바이든-해리스 인수위원회에 합류해 금융정책팀을 이끌었다.


로이터통신은 그의 임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제이 클레이턴 SEC 위원장 하에서 월가 은행, 브로커, 펀드, 공기업들이 누려온 4년간의 규제완화가 뒤집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겐슬러 전 위원장은 CFTC를 이끌며 2007~2009년 금융 위기 이후 의회가 의무화한 새로운 스와프거래 규정을 철저히 실행하면서 냉철한 행동가로서의 평판을 쌓았다.


겐슬러 전 위원장과 바이든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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