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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달러약세에 힘입어 11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96달러(1.8%) 오른 배럴당 53.21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3월물은 0.80달러(1.4%) 급등해 배럴당 56.44달러로 체결됐다. 두 유종 모두 종가 기준 지난해 2월 21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유가는 달러 약세가 재개되면서 올랐다.
지난주 달러인덱스는 89.206까지 내렸다가 그 이후 1.8% 올라 바닥을 다지며 반등을 시도했었다. 하지만 재정부양과 백신배포에 따른 글로벌 성장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달러는 하락했다.
이날 늦은 오후 나오는 미국 원유재고가 5주 연속 감소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가에 보탬이 됐다. 2~3월 사우디 아라비아가 일평균 100만배럴 감산하는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6.6달러) 하락한 184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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