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0일 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노동신문 제공)
북한이 실시한 제8차 노동당 대회가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이날 5개년 경제 계획 실행을 촉구하고 군사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이날 제8차 노동당 대회서 내린 결론을 발표했다. 그는 "사회주의 경제건설은 오늘 우리가 총력을 집중하여야 할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이라며 새롭게 수립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달성을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1면에 지난 12일 열린 당 대회 폐막식에서 김 위원장이 내건 결론을 싣고 이같이 밝혔다.

김 총비서는 "무엇보다도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 계획을 반드시 수행하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을 벌여야 한다"며 "인민 생활을 하루빨리 안정 향상하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자면 제일 걸리고 있는 경제문제부터 시급히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속공업과 화학공업, 농업, 경공업 부문 등을 향후 5개년 계획의 중심 사업으로 내걸었다. 김 총비서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경제 건설과 인민 생활 향상을 담보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기본은 농업생산에 계속 힘을 넣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푸는 것"이라며 "앞으로 2~3년 어간에 해마다 국가의무수매계획을 2019년도 수준으로 정하고 반드시 달성하여 인민들에게 식량 공급을 정상적으로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농촌을 비롯한 시·군 인민들의 생활이 매우 어렵고 뒤떨어져 있다"면서 "이제부터는 지방경제를 발전시키고 지방 인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는데 주목을 돌리자고 한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국가적으로 해마다 모든 시·군들에 세멘트(시멘트) 1만톤(t)씩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여야 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김 총비서는 당 대회 결론을 통해 국가방위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핵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며 국방력 강화를 국가 중요 과업 의제로 내세웠다.

끝으로 그는 "이번 당 대회에서 우리 당의 숭고한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이 3가지 이념을 다시 깊이 새기는 것으로써 8차 대회의 구호를 대신하자"며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투쟁강령의 빛나는 실현을 위하여 영광스러운 당과 위대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