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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은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선동 혐의의 탄핵소추안을 찬성 232표, 반대 197표로 통과시켰다. 기권은 5표다. 민주당 222명은 전원 찬성했고 공화당에서도 10명의 찬성표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에 제기된 혐의는 내란 선동 한가지다. 미 의회가 2020년 대선 결과를 최종 확정하는 지난 6일 친 트럼프 시위대를 선동해 사상 초유의 의회 난입 사태를 부추긴 혐의다.
지난 11일 민주당은 탄핵소추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 정부에 대한 폭력을 선동해 (탄핵소추의 요건이 되는) 중범죄 및 경범죄를 저질렀다"고 적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뒤집기 위해 반복적으로 허위 주장을 하고 의회 난입 폭동 사태를 선동함으로써 미국의 국가 안보와 민주주의, 헌법을 위협했다는 것이다.
이제 공은 상원으로 넘어갔다. 상원 송부 시점은 즉시 보내는 방안과 바이든 당선인 취임 100일 이후 등 이후에 보내는 방안들이 나왔지만 아직 명확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상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상원의원 100명의 3분의2인 67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다만 아직 상원 공화당 의원 중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에 찬성하겠다는 이들이 등장하지 않은 만큼 부결될 가능성도 높다. 미국 대통령 중에 퇴임 후에 상원 탄핵 심판을 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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