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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 44명과 민주당 의원 1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원에서는 공화당 8명·민주당 2명이 나왔고 하원에서는 공화당 36명·민주당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친트럼프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5명의 의원들이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얼마 후 60명으로 급증한 것이다.
공화당 의원들의 양성 판정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공화당이 마스크 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세기간 코로나에 감염됐음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유세를 벌이는 등 마스크 쓰기를 거부해왔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마스크 쓰기를 잘 지키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대면 접촉을 피하고 온라인 유세에 집중하는 한편 공식 석상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했다.
확진된 의원 가운데 많은 의원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백신 접종 후 면역 반응을 일으키기까지는 보통 몇주가 걸리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계 의원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계 여성 연방 하원의원 미셸 박 스틸(66·캘리포니아)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출생으로 박은주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스틸 의원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한인 최초로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과 오렌지카운티 행정책임자를 역임했다. 스틸 의원은 2020년 11월 선거 당시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주 제48선거구에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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