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이종덕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 알려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52)이 양정철 전 민주당 민주연구원장(57)을 언급하면서 "형을 알기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형의 이야기가 언론을 비롯해 이곳저곳에서 나오지만 속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 참 답답합니다"라고 썼다.

이어 "가끔 소주 한잔을 마실 때면, 야당이나 보수언론의 공격보다 내부의 이야기에 더욱 상처받았습니다. 그런 형을 알기에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술 한잔 합니다. 지독한 외로움을 겪을 형을 생각하며, 반드시 성공해야 될 문재인 정부를 생각하며 마십니다"라고 썼다.

이는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양 전 원장에 대한 공개저격 발언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손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손혜원 TV'에 '문재인 대통령은 언제 양정철을 버렸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양정철과의 연을 과감하게 끊었다"고 주장했다.


손 전 의원은 대통령 취임 직전까지 "양정철은 총무 비서관까지 기다렸지만 이름이 나오지 않으니까, 마치 자신이 모든 자리를 고사하고 대통령 멀리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쇼를 했다"고 했다.

그는 또 양 전 원장이 미국으로 떠나기로 한 것과 관련, "조용해질 때까지 미국에 있다가 다시 스멀스멀 기어들어 와 온갖 페이크(속임수)로 자기 사익을 위해 대통령 만들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전 원장은 정책연구 활동을 위해 조만간 미국으로 출국, "두루 공부하면서 이런저런 성찰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1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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