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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브라질이 러시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긴급승인 신청 서류를 돌려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17일 '스푸트니크 V' 승인을 위해 현지 제약사 '우니아오 쿠이미카'가 제출한 서류를 반송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제약사가 제출한 서류가 최소한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며 "임상3상과 백신 제조 관련 문제에 대한 적절한 증거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승인 전에 브라질에서 수행한 임상3상 결과를 제출해, 백신이 장기적인 안전성과 효과를 제공할 것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나오 쿠이미카는 스푸트니크 V 백신 1000만회분에 대한 사용 승인을 브라질 정부에 요청했었다.
브라질 보건부는 오는 18일 중국 시노백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브라질은 하루 확진자가 나흘 연속 6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코로나19 재확산을 겪고 있지만, 아직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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