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예비후보가 비행기 모형을 들어올리며 제 1호 공약으로 가덕신공항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비주안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예비후보가 1호 공약으로 가덕신공항 카드를 들고나왔다.

 

김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월,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온 힘을 다해 가덕에 첫삽 뜨는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장에서 두 개의 비행기 모형을 직접 들어보였다. 그는 “가덕신공항은 24시간 운행이 가능하며, 보잉사의 747, A380이 뜰 수 있는 진짜 국제공항을 만들겠다”면서도 “가덕신공항 건설 및 운영 이익을 부산 시민들이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1호 공약으로 가덕신공항을 언급하면서 가덕신공항에 필요한 연계공약까지 설명했다.

 

가덕신공항의 접근성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준고속 철도망과 광역교통망을 제시했다. 특히 ‘준고속 철도망’으로 ‘해운대역 29분, 부전역 19분 이내’로 가덕신공항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또 광역교통망 부분에서는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교통망을 통합·구축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남 순천에서도 1시간 30분이면 가덕신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가덕신공항 주변을 ‘공항복합도시’로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부산신항과 철도를 연결해 트라이포트를 구축하고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고, 서부산권에는 수십만평 규모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허브를 조성해 글로벌 물류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가덕신공항에 발생한 이익에 대해 지역재투자를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가덕신공항 건설을 수주한 기업과 투자 금융기관, 운영 기업의 부산지역 내 재투자를 의무화하겠다면서 가덕신공항의 건설과 운영에 발생한 이익의 일부를 ‘민생버팀기금’으로 적립하여 중소상공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되돌려주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저는 민주당 뿐만 아니라 예비후보들 중 국회경험과 정부 경험이 가장 풍부한 사람”이라면서 “국회 사무총장과 국회 상임위원장 및 해양수산부 장관을 경험한 준비된 시장후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