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미국 대통령 내외가 20일(현지시각)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 /사진=로이터
전직 미국 대통령 내외가 20일(현지시각)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CNN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 등 전직 대통령 내외는 이날 제 46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건강상 참석하지 못하고 축하로 대신했다.

전직 미국 대통령 내외가 20일(현지시각)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내 친구 바이든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낸다. 이젠 당신의 시간이다"이라는 글과 함께 바이든 당선인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 8년간 부통령으로 재직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그는 이날 워싱턴 DC 근교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짧은 셀프 환송식을 가진 후 전용기를 타고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로 떠났다. 퇴임하는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에 환영 행사에 불참한 것은 152년 만에 처음이다

전직 미국 대통령 내외가 20일(현지시각)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 /사진=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취임식장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동석해 정권 이양 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15분부터 취임식에 참석, 정오 취임 선서를 한 뒤 미국의 단합과 재건을 주제로 한 연설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한 후 곧바로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