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지난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형 여파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25일 장중 8만9000원선을 터치하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5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2100원(2.42%) 오른 8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8만9000원을 터치했다.


지난 11일 삼성전자 주가는 9만10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초로 '9만전자 시대'를 열었다. 이후 지난주 이재용 부회장의 실형이 확정되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고 9만원선이 붕괴됐다. 지난 22일에는 8만6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인텔의 반도체 위탁 생산을 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실적 기대감이 증폭된 상태다.


해외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최대 170억달러(약 18조8000억원)를 투입해 애리조나와 텍사스, 또는 뉴욕주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삼성전자가 앞으로 3나노미터(nm) 공정까지 적용 가능한 공장을 텍사스주 오스틴에 설립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올 1분기 내로 인텔 칩셋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는 지난 2년여간 인텔의 메인보드 칩셋 개발 및 양산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받은 실형과 관련, 대법원에 재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