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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은 이날 김 처장에게 "권력기관 개혁은 시대적 과제"라며 "김 처장의 공수처가 가는 길이 발자국이기도 하지만 길이 될 수 있으니 공정성과 중립성, 독립성을 꼭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정치적 갈등과 논란이 있었지만 의장으로서는 국회법을 충실히 지켰다"며 "관행화된 검찰 수사, 소위 먼지털이식 수사라든가 별건수사라든가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끊어내고 그야말로 품격 있고 절제 있는 수사기관이 됐으면 하는 소망을 국민들이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처장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국회에 설치되고 의장이 추천위원 7명을 위촉하면서 '공명지조'를 말씀하신 게 인상 깊었다"며 "우리 시대의 과제인 검찰 개혁과 공정한 수사·기소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명심하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 출범에 대해 "수사처 검사와 수사관 공고를 내서 3월 말 정도면 정식으로 인원을 다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예방 직후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김학의 사건 공수처 이관' 발언과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김 처장은 "청문회를 못봤다. 청문회를 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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