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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지역 언론인 라 프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멕시코 소노라주의 한 여성이 남편이 불륜을 저지른다고 오해해 흉기를 휘둘렀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 여성은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불륜 증거를 발견했다. 휴대전화 속에는 남편이 낯선 여성과 밀회를 즐기는 사진이 여럿 있었다.
남편의 외도에 격분한 아내는 곧장 부엌으로 가 흉기를 집어 들고 남편에게 여러 차례 휘둘렀다.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아내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남편의 불륜은 사소한 오해로 밝혀졌다. 여성이 불륜 증거라고 생각한 휴대전화 속 사진은 다름 아닌 아내 본인의 옛날 사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측은 "체포된 여성은 남편이 불륜을 저지른다고 오해해 흉기로 여러 번 남편을 찔렀다. 하지만 여성이 봤다는 사진은 수년 전 본인이 남편과 찍은 사진이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사진 속 여성이 너무 어리고 예뻐 과거의 본인인 줄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은 "이 사진은 젊은 시절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오래된 사진을 휴대전화 속에 간직하고 싶어 디지털화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편은 아내가 휘두른 흉기에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아내는 현재 구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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