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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롬위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WBA)과의 원정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최근 경기에서 매번 라인업을 바꾸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리야드 마레즈, 라힘 스털링, 필 포든을 이날 선발 공격진으로 낙점했다. 케빈 데 브라이너가 부상으로 빠진 중원에는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일카이 귄도안이 배치됐다. 홈 3연패를 달리고 있는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WBA는 4-4-1-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노렸다.
경기의 균형은 전반 6분 만에 깨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귄도안이 간결한 볼터치로 잡아놓은 뒤 강력한 슈팅으로 WBA 골문을 열었다.
수비에 집중하며 만회를 노렸던 WBA는 전반 20분 맨시티 수비수 주앙 칸셀루에게 추가 실점을 하며 급격히 무너졌다. 실점 과정에서 주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온사이드로 정정됐다. 부심의 깃발이 들린 상황에서도 끝까지 골문에 공을 넣은 칸셀루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반면 오프사이드로 생각해 다소 느슨히 수비를 했던 WBA 선수들은 정신력에 큰 타격을 입어야 했다.
기세를 올린 맨시티는 전반 30분 귄도안, 추가시간 마레즈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에만 4점 차로 앞서갔다. 맨시티는 후반전까지 경기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후반 12분 스털링의 추가골로 경기에 확실히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12승5무2패 승점 41점이 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0점)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20일 사우스햄튼전(1-0 승) 이후 리그와 FA컵, 리그컵을 가리지 않고 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2승5무13패 승점 11점에 그친 WBA(19위)는 홈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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