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맥주사 에딩거는 위르겐 클롭 감독을 광고 모델로 쓰고 있다. /사진=에딩거 광고(더 선 보도화면 캡처)
유럽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높은 연봉과 더불어 광고수익으로도 큰 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롭 감독의 개인 고문인 마크 코시케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고객이 광고와 스폰서십으로만 한해 670만파운드(한화 약 102억원)를 벌어들인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현재 리버풀에서 매년 1600만파운드(약 240억원)의 연봉을 받고있다. 연봉에 광고료까지 합하면 클롭이 매년 벌어들이는 돈은 2270만파운드(약 346억원)에 달한다.

코시케에 따르면 독일 출신인 클롭 감독은 철저히 자국 기업의 광고에만 중점적으로 출연한다. 금융권인 VR은행과 DVAG, 유명 자동차 제조사 오펠,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인 스니커즈, 맥주사 에딩거 등이 현재 클롭을 광고 모델로 쓰고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유명 자동차 회사 오펠 등 다수의 독일 기업 광고 모델로 나서고 있다. /사진=오펠 광고(더 선 보도화면 캡처
유일하게 클롭 감독이 해외 기업 모델로 나서는 건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사다. 이에 대해 코시케는 스카이스포츠가 유럽 각국에 지사를 두고 있고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오랫동안 분데스리가 중계를 이어온 만큼 '독일 기업처럼 느껴져서' 광고 제안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시케는 "우리는 클롭 감독이 '메이드 인 독일'을 상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가 '진정으로 가치있는' 독일 기업만을 선정해 광고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독일 기업들이 광고 모델로 선호할 만큼 클롭 감독은 현재 독일 축구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는 마인츠05,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리버풀에서 감독 생활을 하며 숱한 우승컵과 더불어 강력한 전방압박 전술을 유럽 축구계의 트렌드로 정착시켰다. 독일에서는 요아힘 뢰브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클롭이 꾸준히 거론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