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산책을 하던 영국 소녀 릴리 윌더(4)가 2억2000만년전 공룡 발자국을 발견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4살배기 소녀가 가족과 산책하던 도중 2억2000만년 전 공룡 발자국을 발견했다.

지난달 31일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웨일즈에 사는 릴리 윌더(4)는 가족과 산책하던 중 바위 사이에서 발자국을 발견하고 아버지 리차드(47)를 불렀다.

릴리의 어머니 샐리(38)는 "예전에 그 해안에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발자국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려고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말했다. 이후 카디프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에서 고고학자·고생물학자로 구성된 연구진이 파견돼 이 발자국을 안전하게 연구실로 옮겼다.


보도에 따르면 릴리가 발견한 발자국 크기는 10㎝로 발자국의 주인은 키 75㎝, 몸길이가 2.5m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억2200만년 전 생존했을 이 공룡은 가는 다리와 작은 뒷발로 걸으면서 동물과 곤충 등을 사냥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공룡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신종 공룡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발자국의 보존 상태가 매우 깨끗하고 양호해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샐리는 "릴리는 공룡을 좋아해 공룡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다"며 "자신이 공룡 발자국을 발견한 것에 대해 몹시 흥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