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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은 크게 두 가지다.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매칭해 글로벌 동반진출을 지원하는 방식과, 해외 정부‧기관과의 협력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정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첫째, 이미 탄탄한 사업기반이 있는 대기업을 통해 해외진출의 지름길을 찾도록 한다는 전략으로, 서울시는 올해 20여 개 글로벌 대기업과 함께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와 해외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메르세데스-벤츠, P&G 같은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지원 중이며, 올해부터는 ㈜빙그레와도 협력을 시작한다.
둘째,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현지시장에 더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해외 정부,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획기적으로 강화해 30개 이상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이끈다. 서울의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가 커지면서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많이 생겨난 만큼, 이제는 현지 법인화 같은 다음 단계로의 지원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것.
글로벌 스타트업의 각축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표적인 해외 도시를 중심으로 우리 스타트업이 현지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지에 ‘창업지원거점’을 구축하고, 액셀러레이팅, 기술실증, 현지법인 설립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매출 상승 같은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 시 창업지원시설에 입주한 기업의 투자유치는 2020년 7039억 원까지 늘어나 2012년 대비 612배나 성장했다. 국내외 판로지원을 통한 기업매출도 총 4조7000억원 이상을 거뒀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지난 2011년부터 창업에 서울경제의 미래가 있다고 보고, AI·바이오 등 신산업 거점을 중심으로 기술창업에 집중 지원해왔다. 작년의 경우 코로나19 속에서도 유망 스타트업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성장촉진 패키지, 기술인력 인건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 창업지원 정책을 펼쳐왔다”며 “올해는 글로벌 스케일업을 가속화해나가겠다. 해외 현지에 창업지원 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대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스타트업 기술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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