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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연방의원들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을 추천했다고 AF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르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을 대표로 한 미국 민주·공화당 소속 상하원 의원 9명은 노벨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200만 홍콩 시민이 참여했던 2019년 6월16일 시위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 중 하나였다"며 "노벨평화상은 세계에 영감을 준 그들의 용기와 의지를 기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또 서한에서 "정치적 견해를 평화적으로 표현한다는 이유만으로" 앞으로 몇 달 간 홍콩에서 기소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벨평화상 후보는 각국 선출직 의원과 정부 각료, 대학교수, 역대 수상자 등이 추천할 수 있다.
지난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은 노르웨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에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는 것은 "중국에 대한 내정간섭"이라는 압박성 발언을 한 바 있다. 노르웨이 의회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최종 결정하는 노벨위원회의 위원 지명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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