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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외교부에 따르면 대사관 현장지원팀은 지난 3일(현지시각)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라이자항 인근에 정박 중인 한국케미호에 올라 선원들의 선상 생활 여건과 선박 상황을 점검하고 그들의 하선 의사 등을 물었다.
앞서 한국케미호는 지난달 4일 호르무즈해협을 항해하던 중 해양오염 등의 이유로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나포됐다.
정부는 협상단을 꾸려 이란 측을 상대로 선박과 선원의 억류 해제를 촉구해왔다. 이에 이란 측은 지난 2일 현지 사법절차 진행 및 선박 관리를 이유로 들어 선박과 한국인 선장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원 19명을 풀어주기로 결정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한국케미호 선장과의 통화에서 선원들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앞으로도 선장과 선박의 조기 억류 해제를 위해 정부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케미호 선장은 "선원 20명 모두가 건강하다"며 정부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자신과 선박의 억류 해제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억류 해제된 선원들의 하선과 귀국 문제는 현재 선사 측과 협의 중"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선장과 선박이 억류 해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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