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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5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일본의 숙원사업에 (김 위원장이) 먼저 나서서 말씀하는 게 이해가 잘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대륙으로 철도가 연결될 텐데 그 대륙으로 가는 철도의 출발점이 부산 아니냐"며 "부·울·경이 그 출발점인데 출발점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포기하면서까지 어떤 경제적 이익을 얻겠다고 하는 건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해저터널의 출발과 도착 지점인 일본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경제적 실익이 없다는 시각이다.
김 지사는 "오히려 가덕신공항을 선거용이라고 비판했는데 거꾸로 보면 지금 가덕신공항 때문에 궁지에 몰리니 선거용으로 해저터널을 갑자기 꺼낸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과거 고 김대중,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일 해저터널을 검토한 것에 대해서는 "외교적인 교섭 과정에서 일본이 역사 문제에 대해 전향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 외교적으로 필요하다면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취지였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금 일본이 그런 입장을 갖고 있나. 전혀 바뀐 게 없다. 이 상황에서 해저터널을 들고 나와 전형적인 선거용 아니냐는 오해를 받는 것 같다"고 김종인 위원장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김 지사는 "한반도가 평화 국면이 되고 대륙철도가 운행이 가능해진다면 고려해볼 수 있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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