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예비훕가 영유아 병원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변성완 선거캠프 제공
4·7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예비후보는 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유아 병원비 0원 시대’ 공약을 발표했다.

변 예비후보는 부산의 심각한 저출생 문제에 대한 우려를 털어놓았다. 그는 "부산이 농촌도 아닌데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최근 5년 새 신생아가 무려 44.1%가 줄어 20년 한 해 동안 만 4883명밖에 출생하지 않는 심각한 도시가 되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난임 지원 바우처 사업, ‘부산 아이 다 가치 키움’ 사업 등 각종 정책을 만들어 시행했지만 결국 저출생 추세를 멈춰세우지 못했다"면서 "맞벌이 여건도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부산이라면 근본적으로 해결책을 내놔야한다"고 주장했다.

변 예비후보는 "지난 2020년 한해동안 0세부터 6세까지 부산지역 영·유아의 총 의료비는 2135억원으로 영·유아 1인당 연간 의료비는 152만원이라" 분석하고 "그 가운데 건강보험이 지원하는 1773억과 건강보험 비적용 의료비 61억을 제외한 301억원의 예산을 부산시가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변 예비후보는 "이 정책으로 혜택을 받게 될 영·유아는 14만명으로 추정된다"면서 "간단한 감기와 영·유아 검진부를 넘어 영·유아의 수술비, 입원비, 소아백혈병에 이르기까지 부산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정책에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는 "시의 예산을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데에 집중"하며 "올해 내 추경을 통해 첫 지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변 예비후보는 ”저는 지킬 수 없는 헛공약은 하지 않겠다“면서 ”이 정책으로 혜택받는 아이의 숫자가 들어 앞으로 부산시의 예산을 걱정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아이 키우는 부산의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