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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이 2조7000억원 가까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2021년 1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23억9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연속 순유출세다. 유출폭도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크다. 원화로 환산한 순유출 규모는 약 2조6700억원이다.
외국인의 주식자금 순유출폭이 커진 이유는 차익실현성 매도가 급증한 가운데 미국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채권자금은 공공자금 등을 중심으로 13억2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만에 순유입세로 전환한 것이다. 이에 전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10억7000만달러 빠져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연속 순유출세를 나타냈다.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다소 확대됐다. 1월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폭은 3.8으로 한 달 전(3.5원)보다 소폭 커졌다.
평균 원·달러 환율은 지난 8일 기준 1119.6원으로 지난해 12월 1086.3원보다 33.3원(3.0%) 상승했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됐지만 미 달러화가 반등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원·달러 외환스왑레이트(3개월)는 지난 8일 기준 -0.07%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내외금리차가 축소되고 기관 투자자의 해외투자목적 외화자금 수요 등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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