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집값이 고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광주광역시 동구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해 광주·전남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집값이 고평가됨에 따라 주택시장 위험 확대를 대비하고 금리정책과 주택금융시장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태리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최근 나온 국토이슈리포트 제34호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세계 주요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최근 코로나 19 이후 상승폭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서울(1.54), 세종(1.54) 등은 '버블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광주 버블위험 지표는 0.87로 전년(0.96)보다 낮아졌지만, 2018년 0.53에 비해서는 높아졌다. 전남은 0.73으로 전년(1.33)과 2018년(0.98)보다 낮아졌으나, 광주와 함께 고평가됐다.

우리나라 지역별 버블위험 지표는 UBS의 글로벌 부동산 버블지수를 산출하는 과정을 준용해 추정했으며 ▲버블 위험(>1.5) ▲고평가(0.5-1.5) ▲적정수준(-0.5-0.5) ▲저평가(-1.5-0.5)등 네등급으로 나눠진다.

이태리 부연구위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경기 회복에 따른 물가 안정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주택금융 소비자 위험 경감을 위해 선제적 대응방안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