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립대학 약리학과 독성학의 노버트 카민스키 교수와 GB 사이언스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약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폐손상을 막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로이터
의료용 대마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17일 미국의 한 매체는 미시간주립대학 약리학과 독성학의 노버트 카민스키 교수와 바이오제약 회사인 GB 사이언스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약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폐손상을 막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약은 면역 시스템의 반응을 제한하고 폐의 염증을 가라앉히면서 면역계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것을 방해하지 않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2일 우리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대마 재배와 대마 성분 연구를 위한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및 마약류원료물취급자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산물 추출, 성분 연구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이번 허가로 우리바이오는 자사가 보유한 LED 식물공장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재배된 대마에서 고순도 기능성 성분을 추출·정제하는 연구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이 가운데 칸나비디올 성분은 뇌전증(간질)을 비롯해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다발성경화증, 우울, 불안 등에 효과가 있으며 다른 대마 함유 성분과 달리 내약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다.

현재 소아 뇌전증 및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처방 중인 대마 의약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대표적인 소아 뇌전증 치료제 에피디올렉스(Epidioelex) 가격은 100ml 1병에 164만원에 달한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대마 성분 의약품 국산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2일 국제연합(UN) 마약위원회가 대마의 의학적 효능을 인정, 마약 목록에서 대마초를 제외시키기로 결의하는 등 세계적으로 의료용 및 기호용 대마 사용은 합법화되는 추세다. 전 세계 의료용 대마 시장은 연평균 22.1%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51조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바이오 관계자는 "다양한 뇌 질환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 등 원료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미국 지사를 통한 북미 대마 시장 진출까지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