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수서동 730대지를 사회복지시설에서 연구시설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강남구 수서동 730에 로봇과 AI(인공지능)를 연구하기 위한 연구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강남구 수서동 730대지를 사회복지시설에서 연구시설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날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대상지는 양재대로와 밤고개로가 교차하는 수서IC 남서측 인근에 위치한 곳이다. 2009년 12월 사회복지시설로 결정됐지만 지금까지 사업 진척 없이 방치됐다. 그러던 가운데 지난해 6월 '로봇플러스 경쟁력 지원 사업' 사업대상지에 선정됐고, 이번에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이뤄져 개발이 가능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로봇거점지구 조성 등 4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Ⅲ·Ⅳ 세부개발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효율적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 Ⅲ과 Ⅳ의 지정용도를 서로 바꾸고, 특별계획구역 Ⅳ의 용도별 차량진출입을 분리하기 위해 뚝섬로변 차량출입을 일부 허용하도록 했다.

목동중심지구 내 파리근린공원을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은 원안 가결됐다. 파리공원은 오는 4월 도시공원심의회에서 공원조성계획이 최종 통과되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같은 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마포구 동교동 157-1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을 원안 가결했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위해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 이는 향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중구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9지구 정비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해당 구역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산업특화가로 조성과 기존세입자 재정착 지원 등을 통해 기존 도심산업과 세입자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108세대(공공임대 4세대) 규모 주택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