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에서 서울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가 마지막 편을 공개한 가운데 시리즈에서 보여준 한국의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이클 피모냐리 감독은 "서울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는데 특별한 방식으로 이 작품에 작별을 고한 셈이다"라고 회상했다. 제니 한 작가도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한국이 어떤 곳인지 보여줄 수 잇어서 행복했다. 또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화면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로맨틱 코미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제니 한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며 백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라라 진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할리우드 영화로는 드물게 아시아계 미국인을 여주인공으로 세워 큰 관심을 받았을뿐 아니라 지난 파트에서는 한국 음식과 요구르트, 마스크팩, 설맞이 한복은 물론 한국 특유의 정서인 정을 언급하는 등 여러 한국 문화를 보여주며 주목 받았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는 시리즈가 보여준 한국에 대한 애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라라 진의 가족이 직접 서울을 방문하며 시작하는 이야기는 소녀시대의 노래로 흥을 돋우며 N서울타워, 동대문 디지털플라자, 광장시장 등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를 다니면서 활기 넘치는 한국의 모습을 담았다.

이밖에도 라라 진이 K-뷰티를 대표하는 마스크팩과 귀여운 캐릭터 양말, N서울타워의 자물쇠를 선물하는 장면도 담아내며 외국인들이 사랑하는 한국의 문화도 오롯이 담아냈다. 세 자매가 담소를 나누는 카페 역시 외국인 과광지로도 유명한 서울의 한 카페에서 촬영돼 2D 만화 속을 연상케 한다.


라라 진 역을 맡은 라나 콘도어는 "한국에 처음 갔는데 음식, 문화, 사람 모두 멋졌다"며 "첫 영화는 주로 세트장 세 군데에서 촬영했는데 시간이 지나 실제 한국까지 와서 촬영한 게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작품 세계관이 확장되고 라라 진의 세계 또한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