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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호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반대 시위가 연이어 벌어지는 가운데 호주 총리가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았다.
2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본인이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을 이날 전국으로 생중계했다.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서 "내일부터 우리의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시작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백신 접종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지만 이것은 안전하고, 코로나19를 종식시키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지난 20일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 등지에서 모여 시위를 벌였다. A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호주는 22일부터 백신 접종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며 3월 초까지 400만 명을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 의료당국은 현재 화이자 백신만을 승인했지만 이번 주 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도 잠정 승인을 내린 상태이며 다음 달 부터는 두개의 백신을 모두 접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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