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는 집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달 4일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 위치한 재활시설 해밀턴 파크에서 한 노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NBC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50만11명, 누적 감염자 수는 2820만6640명이었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도 이날 기준 미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51만930명이라고 집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0일 저녁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49만7221명이라고 보도하며 "제 1·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의 전사자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미국인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50만명이라는 인명 손실은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끌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1918년 인플루엔자 대유행 이후 102년 동안 겪은 것과 다르다"며 "끔찍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파우치 소장은 언제 코로나19 유행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가을과 겨울에 접어들면서 연말까지 정상 수준에 접근할 것이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내년에도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