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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영국 정부가 6월 말까지 봉쇄 전면 해제를 목표로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제한 조치를 완화해 나가겠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BBC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를 해제하기 위한 4단계 계획을 발표했다.
1단계로 다음달 8일부터 학교 등교가 재개되고 야외에선 2인까지 만남이 허용된다. 3월29일부터는 6인 이하 또는 두 가구 간 야외 만남이 허용될 예정이다. 축구장이나 골프장, 테니스장 같은 실외 스포츠 시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4월12일부터 시행되는 2단계 조치에 따라 상점이나 미용실, 체육시설을 비롯해 동물원, 놀이공원 등이 영업을 재개하게 된다.
영국 정부는 5월17일부터 시행하는 3단계 조치부터 대부분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을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30인 이하 야외모임이 가능해지고 실내에서도 6명 이하 또는 두 가구 간 모임이 허용된다.
6월21일부터 시행되는 4단계 조치부터는 만남과 관련한 모든 제한을 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다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선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진행되어야 하고 백신이 사망자와 입원자 수를 감소시켰다는 점이 입증되어야 하며 감염률이 입원자 급증을 야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제한 조치 철회의 위험이 높아져선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영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지난 1월 3차 봉쇄를 단행했다. 한때 7만명에 육박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봉쇄 효과로 22일 기준 1만명대로 줄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선 지금까지 1772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62만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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