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4% 가까이 급반등했다. 지난 주 한파가 덮쳤던 텍사스주에서 석유시설이 정상화하려면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25달러(3.8%) 뛴 배럴당 61.49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로 계약이 만료된 WTI 3월물은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청산됐다.
새로운 근월물인 WTI 4월물은 2.44달러(4.1%) 급등한 배럴당 61.70달러로 체결됐다.
북해 브렌트유 4월물도 2.04달러(3.2%) 상승해 배럴당 64.95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주 텍사스주를 덮친 한파로 얼어 붙은 원유 시추와 정유 설비를 완전 정상화하는 데에 최소 2주가 걸릴 수 있다고 복수의 업계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텍사스주 대부분의 전기가 복구됐지만 간헐적 정전이 잇따르며 석유시설에 대한 피해 파악과 설비 재가동에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텍사스 한파로 인해 미국 전체의 원유 시추공 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유전지역에서 이번 한파로 일평균 200만~400만배럴의 원유생산이 중단됐다.
원유컨설팅업체 리터부시의 짐 리터부시 대표는 "원유와 휘발유 생산이 모두 크게 줄면서 유가는 1주일 안에 신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