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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이우연 기자 = 캐나다 하원이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탄압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캐나다 의회의 결의안은) 사실과 상식을 무시한 것"이라며 캐나다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캐나다 하원은 위구르족에 대한 탄압을 '제노사이드(인종학살)'로 규정하는 결의안을 가결했다.
야당인 보수당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캐나다 하원에서 찬성 226표, 반대 0표로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여당인 자유당 소속 장관들은 기권했다.
구속력은 없지만 이번 결의안으로 캐나다는 미국에 이어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을 제노사이드로 인정한 두 번째 국가가 됐다.
앞서 지난달 19일 미국 국무부는 중국의 신장 지역 무슬림과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한 정책을 제노사이드에 해당한다고 규정했다.
중국 정부는 2018년부터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위구르족을 강제로 동화시키기 위한 집단 수용 시설을 만들었다. 유엔은 최소 100만명의 위구르족과 무슬림이 이 시설에 구금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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