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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일 코스맥스에 대해 한국·중국의 주요 자회사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올해 국내외 영업 환경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날 KB증권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영업이익은 손소독제 관련 높은 기저 때문에 12% 감소하지만 중국은 이커머스 고객사들의 주문량 증가 및 낮은 기저효과에 기반해 매출이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또한 업황 개선에 힘입어 매출이 20% 증가하고 순적자는 2019년과 유사한 수준인 233억원(전년 대비 적자 803억원 축소)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미국의 적자 축소가 코스맥스 이익 성장의 대부분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판단했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545억원, 영업이익은 105억원을 나타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KB증권 추정치를 각각 7%, 41% 밑돌았다.
박 연구원은 "순적자가 446억원에 달하면서 부진했는데, 누월드 관련 영업권 상각(446억원)과 재고 충당금 설정(54억원) 등의 일회성 영업외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의 국내(별도) 매출액은 1823억원,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1%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손소독제 매출이 20억원 미만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9.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상해·광저우 등 중국 매출액은 1328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기록했고, 상해 매출이 18% 하락했는데 매출 인식 방식이 변경된 영향으로 동일 기준 매출 성장률은 2%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광저우 매출은 28%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고, 상해와 광저우 모두 10% 이상의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미국 매출은 낮은 기저효과와 손소독제 매출"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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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