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조대가 3일 오전 경인고속도로 능해IC 서울방면 약 3km 구간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는 노인 A씨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인천 중부소방서 제공)
경인고속도로 한복판을 전동휠체어에 의지해 달리던 80대 노인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3일 인천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5분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한 노인이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능해 IC에서 서울 방향으로 3~4㎞ 정도 떨어진 지점 중앙분리대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는 A씨(87)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A씨를 무사히 구조해 경찰에 인계한 뒤 자택으로 귀가조치했다.


A씨는 출동한 구조대원에게 "길을 잘못 들어 고속도로에 들어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진입 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동차 전용도로와 고속도로에서 전동휠체어 운행을 자제하고 진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