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수 전 육군 하사(왼쪽 두번째)가 지난 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스1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해 강제전역된 변희수(23) 전 육군 하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40분쯤 "지난달 28일부터 (변 전 하사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청주시상담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충북 청주시의 변 전 하사 자택으로 출동한 경찰은 119와 함께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변 전 하사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시신의 부패 정도를 미뤄 변 전 하사가 사망한 지 최소 수일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일 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변희수 전 육군 하사의 집 현관문에 경찰 저지선이 설치돼 있다. /사진=뉴스1
변 전 하사는 지난해 말에도 이미 한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사례관리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변 전 하사는 군 복무 당시 휴가를 나와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그는 여군으로 계속 복무하기를 희망했지만 군은 심신장애 전역 대상자로 보고 지난해 1월22일 그에게 강제전역 처분을 내렸다.


변 전 하사는 지난해 8월 대전지법에 전역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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