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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버풀은 리그 홈경기에서 4연패를 당하며 궁지에 몰려있었다. 순위 상승과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이날 경기 승리가 무엇보다 절실했다.
리버풀은 승리를 위해 다시 한번 마누라 라인을 가동했다.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이날 경기에서 침묵했다. 리버풀은 평소대로 빠른 속공과 강한 전방압박을 전개했다. 하지만 첼시는 이에 아랑곳않고 자신들의 속도로 후방 빌드업을 전개하며 리버풀의 압박을 뚫어냈다. 리버풀은 자신들의 위치를 사수하며 꿈쩍도 않는 첼시 수비진을 뚫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 전개의 어려움은 지표에서도 드러난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첼시에게 볼점유율에서 54%-46%로 앞섰다. 하지만 슈팅 수는 7-11로 오히려 뒤처졌다. 유효슈팅은 첼시가 5개를 때리는 동안 고작 1개를 날리는 데 그쳤다. 이마저도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 조르지오 바이날둠의 헤더였다.
분석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리버풀이 자랑하는 마누라 3인방은 이날 단 한번의 유효슈팅도 때리지 못했다. 살라와 피르미누가 슈팅을 1번씩 기록한 데 그쳤고 마네는 단 한개의 슈팅조차 날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자(17골)인 살라는 후반 26분여 만에 교체 아웃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리버풀 출신 유명 해설가인 제이미 캐러거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에서 "지금의 리버풀은 득점을 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공격진과 미드필더들을 보면 수비 줄부상을 핑계로 내세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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